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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툴리눔 톡신 시장 무한경쟁 ··· 업계, 차별화 전략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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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23-07-1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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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데믹 이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에스테틱 시장에서 보툴리눔 톡신 업체들이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제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차별화된 제품으로 시장에 진입하려는 후발주자들을 견제하겠다는 전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보툴리눔 톡신 시장 상위권에 있는 기업들이 기존 제품을 보완한 새로운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휴젤은 액상 보툴리눔 톡신 제제에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 성분을 첨가한 ‘HG102’의 임상 3상을 진행중이다. 기존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가루 형태로 멸균 생리식염수를 서서히 주입해 용해·희석해야 하며 용해된 의약품은 24시간 내에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또한 시술과정에서 통증감소를 위해 사전에 리도카인 등의 국소마취연고를 30분 이상 바르거나 리도카인을 같이 희석하는 하는 등의 과정이 존재한다.

    ‘HG102’는 이 같은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동결 건조한 가루 형태의 기존 보툴리눔 톡신을 액상 형태로 만들고 국소마취제 ‘리도카인염산염’을 첨가했다.

    휴젤 측은 기존 가루 형태를 액상 형태로 만들면 의료진 편의성과 시술의 안전성, 정밀도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약제비를 줄일 수 있어 경제적인 면에서도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고용량 버전을 통해 장기 지속 효과를 입증하면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는 최근 임상을 통해 기존 20유닛 대비 고용량인 40유닛을 투여했을 때 6개월 이상의 장기 지속 효과를 확인했다.

    회사 측은 고용량 ‘나보타’가 시술 주기의 유연성을 확보한 만큼, 향후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에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지속성은 대부분 3개월 내외인데 이를 두 배로 연장하면서 타사 대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메디톡스는 메디톡신의 뒤를 이을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품인 ‘뉴럭스(MBA-P01)’의 품목허가를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 이르면 7~8월 허가가 기대되고 있다.

    ‘뉴럭스’는 개선된 최신 공정을 적용해 불순물에 의한 오염 가능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균주 배양 과정에서 비동물성 배지만 사용하면서 화학물질 처리 과정을 원천 배제해 독소 단백질의 변성을 최소화하고 제품의 안전성을 높였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처럼 보눌리눔 톡신 상위 업체들이 차별화를 시도하는 이유는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서다. 현재 국내에서만 15곳 이상의 기업들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시장에 내놓고 있으며 유바이오로직스, 이니바이오 등 신규업체들도 시장진입을 준비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한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신규 진입 기업까지 늘어나면 가격 인하 등 제 살 깎기식 출혈 경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생존을 위해서라도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과 해외시장 공략에 힘써야 하는 상황”이라 말했다.

    출처 : 헬스코리아뉴스(http://www.hkn24.com)